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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관련

사채의 회계처리 계산방법 사채할인발행차금등..

by mc황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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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bonds)란 주식회사가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계약에 따라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며 일정한 시기에 원금을 상환할 것을 약속한 채무상품을 발행하고 일반 대중으로부터 차입한 채무를 말한다. 사채는 이를 발행한 회사 입장에서 보면 부채이지만, 투자목적으로 구입한 회사 입장에서 보면 자산이 된다. 그리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 의도나 능력에 따라 당기손익인식 금융자산이나 매도가능 금융자산 또는 만기보유 금융자산으로 분류된다.

 

사채의 일반적인 회계처리
  (1) 사채발행가액의 결정
  사채의 발행가액은 액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과의 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 여기서 시장이자율(market interest rate)이란 자본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점에서 결정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

 

그리고 유효이자율(effective interest rate)이란 사채 취득(발행) 가액과 사채의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일치시켜주는 할인율을 의미하는데, 사채 취득(발행) 비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채 취득(발행) 시점의 시장이자율과 일치할 것이다.

 

유효이자율은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사채에 투자함으로써 얻으려고 하는 기대수익률을 의미하며, 발행자 입장에서 보면 사채를 발행함으로써 부담하게 되는 실질이자율이다. 사채는 액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과의 관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발행된다.

 

사채발행가액의 결정

  상황                                     거래유형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액면발행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할인발행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할증발행
  즉, 액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이 같다면 사채는 액면금액으로 발행될 것이다. 그리고 액면이자율이 시장이자율보다 더 낮다면 사채는 액면금액 이하로 할인 발행될 것이다. 왜냐하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기대수익률(시장이자율)보다 액면이자율이 더 낮기 때문에 투자자의 수요는 자연히 감소되고, 수요가 감소하면 가격이 하락하게 되어 사채는 액면금액 이하로 발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액면이자율이 시장이자율보다 더 높다면 사채는 액면금액 이상으로 할증 발행될 것이다. 이는 할인발행의 논리를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2) 사채의 액면취득(발행)
  사채가 액면 발행되는 경우를 다음의 예를 들어 살펴보기로 한다. 예컨대, (주)진리가 20X1연초에 액면금액 \100,000, 액면이자율 연 10%, 만기는 20X3년 12월 31일이며, 이자는 매년 12월 31일에 지급하기로 되어 있는 사채를 발행한 경우에 시장이자율이 10%라면 사채 발행가액은 다음과 같이 결정된다.

  이자의 현재가치 : \10,000 * 2.48685(3년, 10% 연금현가) = \24,869
  원금의 현재가치 : \100,000 * 0.75131(3년, 10% 현가) =          75,131
  사채의 발행가액                                                         \100,000
  사채의 액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이 같다면 위에서 보듯이 사채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100,000이며, 따라서 사채는 액면발행이 된다. 투자자 입장과 발행자 입장에서의 회계처리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단, 본절에서는 논의의 편의를 위해 사채가 투자자 입장에서 만기보유 금융자산으로 분류된다고 가정한다.

 

  (3) 사채의 할인 취득(발행)
  액면발행의 예제에서 다른 모든 상황은 동일하고 액면이자율이 8%라고 가정한다면, 사채의 발행가액은 다음과 같이 결정된다.

 

  이자의 현재가치 : \8,000 * 2.48685(3년, 10% 연금 현가) = \19,895
  원금의 현재가치 : \100,000 * 0.75131(3년, 10% 현가) =        75,131
  사채의 발행가액                                                         \95,026

  사채의 액면이자율보다 시장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앞에서 보듯이 사채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95,026이며,

  따라서 사채는 할인 발행된다.
 

  투자자 입장과 발행자 입장에서 투자(발행) 시점의 회계처리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투자자 입장
  만기보유 금융자산    95,026                 현금      95,026

  발행자 입장
  현금                95,026                 사채     100,000
  사채 할인발행 차금     4,974

 

  투자자 입장에서는 취득가액 \95,026을 만기보유 금융자산으로 처리하고, 발행자 입장에서는 사채 계정에 액면금액으로 기록하며, 액면금액과 발행가액의 차액 \4,974을 사채 할인발행 차금 계정으로 처리한다.

 

사채 할인발행 차금은 사채의 차 감적 평가 계정으로 차변 잔액이지만 재무상태표에 공시할 때에는 사채에 차감하여 기재하는데, 사채 액면금액에서 사채 할인발행 차금을 차감한 잔액을 장부금액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채의 액면금액과 발행가액의 차액 \4,974은 사채 보유기간에 걸쳐 이자수익(비용)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 이유는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20X1연초의 투자액은 \95,026인데, 이 투자로 인하여 수취하게 될 현금은 액면이자 \24,000(\8,000 8 3회)과 액면금액 \100,000을 합한 \124,000이므로 실질이자는 \28,974(\124,000 - \95,026)이며, 이는 액면이자 \24,000에 할인액 \4,974을 합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사채 발행자 입장에서도 20X1연초에 \95,026을 차입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미래에 지급하게 될 총현금은 \124,000이므로 실질이자는 \28,974이며, 이는 액면이자 \24,000에 할인액 \4,974을 합한 금액인 것이다. 따라서 사채 기간 중 인식할 총이자 수익(이자비용)은 액면이자에 할인액을 합한 금액이므로 투자자와 발행자는 다음과 같은 회계처리를 하여야 한다.

  투자자 입장
  현금       XXX                 이자수익 XXX
  만기보유금융자산 XXX


  발행자 입장
  이자비용   XXX                 현금                   XXX
                                 사채할인발행차금       XXX
  기업회계기준서에서도 만기보유 금융자산과 금융부채(사채)는 유효이자율 법을 적용하여 상각 후원가로 측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유효이자율 법으로 할인액을 상각 하기 위해서는 장부금액의 변동을 파악해야 하므로 다음과 같은 상각 표를 작성하는 것이 편리하다.

 

  사채 발행자 입장에서 장부금액이란 사채 액면금액에서 사채 할인발행 차금을 차감한 잔액인데, 20X1년 말 사채 할인발행 차금은 20X1연초 사채 발행 시 \4,974에서 20X1년 상각분 \1,503을 차감한 \3,471이기 때문에 20X1년 말 장부금액은 \96,529(\100,000 - \3,471이다. 이와 동일한 논리로 20X2년 말 장부금액은 \98,182이다.

 

  (4) 사채의 할인 취득(발행)

  액면발행의 예제에서 다른 모든 상황은 동일하고 액면이자율이 12%라고 가정한다면, 사채 발행가액은 다음과 같이 결정된다.

  이자의 현재가치 : \12,000 * 2.48685(3년, 10% 연금 현가) = \29,842
  원금의 현재가치 : \100,000 * 0.75131(3년, 10% 현가)    =  75,131
  사채의 발행가액                                         \104,973

  사채의 액면이자율보다 시장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위에서 보듯이 사채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104,973이며, 따라서 사채는 할증 발행된다. 투자자 입장과 발행자 입장에서 투자(발행) 시점의 회계처리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투자자 입장
  만기보유 금융자산         104,973          현금            104,973

 

  발행자 입장
  현금                     104,973          사채            100,000
                                            사채 할증발행 차금  4,973

 

  투자자 입장에서는 취득가액 \104,973을 만기보유 금융자산으로 처리하고, 발행자 입장에서는 사채 계정에 액면금액으로 기록하며, 액면금액과 발행가액의 차액 \4,973을 사채 할증발행 차금 계정으로 처리한다. 사채 할증발행 차금은 사채의 가산적 평가 계정으로 재무상태표에 공시할 때에는 사채에 가산하여 기재하는데, 사채 액면금액에 사채 할증발행 차금을 가산한 금액을 장부금액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채의 액면금액과 발행가액의 차액 \4,973은 사채 보유기간에 걸쳐 현금으로 수취한 액면이자에서 차감할 부분이다 그 이유는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20X1연초 투자분이 \104,973인데, 이 투자로 인하여 수취하게 될 현금은 액면이자 \36,000(\12,000 * 3회)과 액면금액 \100,000을 합한 \136,000이므로 실질이자는 \31,027(\136,000 - \104,973)이며, 이는 액면이자 \36,000에서 할증액 \4,973을 차감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사채 발행자 입장에서도 20X1연초에 \104,973을 차입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미래에 지급하게 될 총현금은 \136,000이므로 실질이자는 \31,027이며, 이는 액면이자 \36,000에서 할증액 \4,973을 차감한 금액이다.


  따라서 사채 기간 중 인식할 총이자수익(비용)은 액면이자에서 할증액을 차감한 금액이므로, 투자자와 발행자는 다음과 같은 회계처리를 하여야 한다.

 

  투자자 입장
  현금            XXX                  만기보유 금융자산          XXX
                                            이자수익                  XXX

  발행자 입장
  이자비용        XXX                  현금                      XXX
  사채 할증발행 차금 XXX

 

  사채 발행자 입장에서 장부금액이란 사채 액면금액에 사채 할증발행 차금을 가산한 금액인데, 20X1년 말 사채 할증발행 차금 잔액은 20X1연초 사채 발행 시의 \4,973에서 20X1년 상각분 \1,503을 차감한 \3,470이기 때문에 20X1년 말 장부금액은 \103,40(\100,000 + \3,470)이다. 이와 동일한 논리로 20X2년 말 장부금액은 \101,817이다.
 

  (5) 이자지급이 1년에 2회 이상인 경우

  사채의 이자지급일이 매 6개월 또는 매 3개월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사채 발행가액 계산과 회계처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예컨대, (주)정의가 20X1연초에 사채 액면 \100,000, 만기 20X2 us 12월 31일, 액면이자율 연 8%, 이자지급은 6월 30일과 12월 31일 연 2회인 사채를 발행한 경우에 시장이자율이 연 10%라면 사채의 발행가액은 다음과 같다.

 

  이자의 현재가치 : \4,000 * 3.54595(4년, 5% 연금 현가) = \14,184
  원금의 현재가치 : \100,000 * 0.82270(4년, 5% 현가) =      82,270
  사채의 발행가액                                                        \96.454

 

  사채의 이자가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지급된다면 사채에 대한 회계처리는 1년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3개월 또는 6개월을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사채 발행가액은 사채 현금흐름을 시장이자율로 할인한 금액인데, 현금흐름이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있다면 이의 현재가치를 구하기 위해서는 시장이자율을 3개월 또는 6개월을 기준으로 하여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 예의 경우 이자는 6개월마다 지급되므로 6개월을 1년으로 가정하여 액면이자율을 4%(8% *  6/12)로, 유효이자율을 5%(10%(6/12)로 수정한 후 이를 기준으로 회계 처리하여야 한다.

 

  (6) 이자지급기간과 회계연도의 불일치
  이자지급기간과 회계연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회계기간별로 발생한 이자수익(비용)을 인식해야 하는데, 사채 할인발행 차금이나 사채 할증발행 차금이 있다면 이를 고려해서 인식해야 한다.


  예컨대, (주)자유가 20X1년 4월 1일에 액면 \100,000, 이자율 연 8%, 만기 20X3년 3월 31일, 20X2년 3월 31일과 20X3년 3월 31일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되어 있는 사채를 발행한 경우에 시장이자율이 10%라면 사채 발행가액은 다음과 같다.

  이자의 현재가치 : \8,000 * 1.73554(2년, 10% 연금 현가) = \13,884
  원금의 현재가치 : \100,000 * 0.82645(2년, 10% 현가)   = 8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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